무한의 섬 <밀리의 서재> - 스포일러 多

저자 - 정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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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모든 존재들이 차례대로 지구상에서 소멸해간다

주인공은 얼마 전 자신이 목격했던 거대하고 신비로운 존재가 이 모든 일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 중략 ) 그 때는 모두가 알지 못했다 ( 중략 ) 세계의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이 순간 이제 유일한 해답은 그녀뿐이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시 모든 것이 시작 된 그곳으로 망설임없이 향한ㄷ....!

- 유튜브 <티키틱 > - 딴짓의 이해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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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캐빈방정식과 마찬가지로, 티키틱의 영상을 보고 읽게 된 책입니다.

또한 분량도 60페이지 ( 캐빈 방정식보다 더 짧아졌다..! ) 도 채 되지 않는 밀리 오리지널 책입니다.

지구상에서 정치인은 모두 사라지고, 자신의 아빠도 (정치인이다) 사라졌다는 것을 듣게 되면서 과거를 떠올리게 됩니다. 친구와 함께 겪었던 이상 현상, 물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변했다던가 하는, 일들이었죠.

사람들이 분류되어 (예를 들어 정치인 같은 직업처럼) 한 묶음씩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된 정부에서는 현상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 사람들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친구는 그 소식에 자신들이 알고있는 것들을 털어놓으려는 순간, 이번에는 정부의 사람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의 생각을 확신하게 됩니다.

읽었을 때는, 이게 무슨 얘기지 싶었는데, 열린 결말을 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그 주인공은 어떻게 했을까, 그 가족들은? 사람들은 돌아오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의 나래들을 펼치게 만드는 열린결말 이었습니다.